처음 막노동을 해본 건 군대 가지 전에 한 3일 정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다녀와서 (휴가 때 부터 틈틈이 건설업을 시작했어요) 전역을 7월 17일 일요일에 하고 그 다음날 18일 부터 바로 건설일 시작했으니까 정말 많이도 했습니다. 방학때나 주말에 틈틈히 하면서 용돈도 벌고 그 돈으로 지금의 카메라도 샀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벌거나 인턴을 하면서 커리어를 쌓을 수도 있는데 저는 이 일을 하면서 제가 사고 싶은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한 것 같네요. 이런 일을 하면서 저 시멘트 포대를 들고 계단을 수십 번 오르락 내리락 했던 기억도 생 생 합니다. 정말 무거웠는데 있는 힘 없는 힘 다 쓰면서 저 무거운 포대들을 옮기곤 했는데 오늘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왔다가 저 시멘트 포대를 보니 옛 생각이 나..

오후가 되니 정말 덥습니다. 역시 대구~ 대구~ 이래서 대구~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 6월 6일 현충일이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데요? 저도 같이 동창 해보겠습니다. 저녁으로 봉추찜닭을 먹었습니다. 한번은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오늘 갑작스럽게 이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2명이 갔기 때문에 2인용 순살 봉추찜닭을 주문하였고 (찜닭 21000원 밥 2공기 2000원 총 23000원 ) 이 가격이 나왔고 생각보다 비싼 가격입니다. 양은 남 녀가 먹기에 적당한 양이고 남자 2명이서 먹는다면 좀 부족한 양이네요. 맛은 우와!! 엄청 맛있다!! 또 먹고 싶다!! 이런 맛은 아니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그냥 매운 간장 맛에 찜닭 입니다. 제 입맛에는 맛집 정도의 맛은 아닌것 ..

시간은 어느덧 저녁 10시가 넘어서 11시가 되었고 경기는 임창용의 볼론세입으로 알 수 없는 미궁으로 빠져갔습니다. 저는 24-70N과 스트로보 연습으로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친구를 상대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길것 같은 경기는 다시 역전! 또 다시 동점을 반복하던 경기는 결국은 삼성읜 1점차로 패하면서 끝이 났는데 정말 아쉬운 경기라고 할까요? 당연히 끝날 줄 알았는데 아쉽게 진 것 같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친구 셀카도 찍어 봅니다. 끝난 경기가 아쉽게만 느껴지네요. 잘 했는데 투수의 제구력으로 놓쳐서 더 그런것 같아요. 임창용 선수는 총 6경기 중에서 5경기 나와서 두번 블론했는데 다른 팀들에 공략이 가능한 마무리라는 말이 들릴까봐 걱정이네요.

D700에 24-70N을 물리고 찍는 첫 자화상이네요. 밤 12시가 넘어서 찍은 따끈한 사진입니다. 뭔가 피곤해 보이면서 정돈되지 않은 머리, 아주 자연스럽게 촬영을 했습니다. 한 번씩 나를 촬영해 보고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니콘 서비스 센터입니다. 얼마 전에 새로 렌즈 24-70N을 영입을 했는데 웨딩 사진 때 전필 후 핀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번에 핀을 교정하러 갔습니다. 가는 길에CCD도 청소하고 평소 민감하던 세로그립도 점검할 겸, 혹시나 6월 4일 선거날이어서 문이 닫혀 있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영업을 하여서 카메라를 맡길 수 있었습니다. 모임 장소는 대구에 있는 인 더 가든이라는 카페인데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콘센트까지 있어서 조별 모임을 하기에는 안성 맞춤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곧 있을 임베디드 시스템 발표를 준비하면서 3명이서 있었네요 공휴일이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를 합니다. 내 짝은 어디에 있을까... 선거는 다들 하고 밖에 나온 걸까요? 저기 보이는 에뛰드하우스... 제가 군대를..

사진을 찍으면 항상 그 때를 담아내는 자신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사진을 찍는지 어떻게 그 순간을 담아 내는지. 가끔 이렇게 거울을 마주한 내 모습을 볼때면 또 다른 나 인듯한 느낌이 듭니다. 거울을 바라 보며 나 자신을 다잡아 보고 한번더 다짐을 얻어 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