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0] 시멘트와 건축자재 - 옛날 생각

2014. 6. 6. 23:54월캐남의 일상



처음 막노동을 해본 건 군대 가지 전에 한 3일 정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다녀와서 (휴가 때 부터 틈틈이 건설업을 시작했어요) 전역을 7월 17일 일요일에 하고 그 다음날 18일 부터 바로 건설일 시작했으니까 정말 많이도 했습니다. 방학때나 주말에 틈틈히 하면서 용돈도 벌고 그 돈으로 지금의 카메라도 샀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벌거나 인턴을 하면서 커리어를 쌓을 수도 있는데 저는 이 일을 하면서 제가 사고 싶은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한 것 같네요. 이런 일을 하면서 저 시멘트 포대를 들고 계단을 수십 번 오르락 내리락 했던 기억도 생 생 합니다. 정말 무거웠는데 있는 힘 없는 힘 다 쓰면서 저 무거운 포대들을 옮기곤 했는데 오늘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왔다가 저 시멘트 포대를 보니 옛 생각이 나버렸습니다. 지금 하는 이 사진을 시작 할 수 있는 밑 걸음을 제공해 준 저 건축일 훗날 정말 제가 열심히 해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다면 정말 그때가 추억이고 떠오를 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 저 건축업을 하라고 한다면 선듯 하고 싶다는 마음이 안생기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저기에서 열심히 일을 하시는 분들을 볼때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