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0 + 50.4A] 대구대학교 출근 하는길.. 이제 끝나가는 가을에 서서

2015. 10. 23. 10:58월캐남의 일상


아침마다 서구청에서 타고가는 대구대학교 스쿨버스, 교직원 버스는 이곳에 오지 않아 학기중에는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로 가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아 도착하기에 정말 애용하는 버스이다. 하지만 버스가 없다면 일반 시내버스를 타야되는데 그러면 1시간 30분이나 걸려서 너무 힘들어..



멋지게 밟아 주는 기사님 ( 부릉 부릉 )



오늘은 사범대학교 앞에 내려서 이 길을 촬영해 보았는데 이곳은 담양 메타세쿼야 길처럼 큰 나무가 가지런히 있어 생각보다 좋은 느낌이 들고 걷기에도 아주 아름다운 길중에 한곳같은데 연인이 천천히 걸어가기에 딱 좋은 길이랄까? 솔직히 하양에 사는 사람들은 걷기에 좋은 곳이 별로 없는데 경사도 완만하고 괜찮은 대구대가 좋은 곳일 것 같다





오늘은 시험기간의 막바지인 금요일.. 대구대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시험기간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버스에서 프린터물을 보며 막바지 정리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같은 사진 다른 느낌





























떨어지는 낙엽처럼 가을의 막바지가 다가온다.. 작년의 가을가 올해의 가을은 늘 비슷하지만 느낌은 다른다.. 지금의 나와 앞으로 만나게 될 미래의 나는 더 좋은 모습일까? 




오늘은 낙엽과 함께 마무리 할까 한다. 어제 운동을 조금 했는데 오늘은 늦잠을 자는 바람에 하지 못했는데 .. 저녁에는 해야 될텐데 고민이네 ~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솔직히 좀 곤란해진것 같다.. 꾸준히 나를 가꾸고 미래를 준비하는 내가 되기를.. 


2015년 10월 23일 가을의 끝 자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