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D700 사무치는 공허함
2013. 10. 28. 00:12ㆍ월캐남의 일상
시간은 왜 이리 빨리 가는 걸까요? 그냥 진주에서 대구로 온 것뿐인데 벌써 해가 저물었어요. 한 것도 없는 것 같고 이 공허함이 갑자기 엄습해오는 느낌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갔지만 토요일 갈 때 찍은 사진과 다시 대구에 돌아 와서 찍은 이 사진들 밖에 없습니다. 왜 무겁게 들고 간 걸까라고 생각도 들고, 요즘 들어서 렌즈에 대해서 더 욕심이 가고 있습니다. 렌즈를 사기 위해 오늘부터 돈을 모아볼까 합니다. 2014년 봄이 되기 전에 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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