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50 + 24-70VR] 내고향 진주 명석면
이날은 너무 슬픈날이었다.. 나의 소중한 친구가 너무나도 힘든 날이었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날라온 부고는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고.. 급하게 대구에서 진주로 내려오게 되었다.. 정장도 없어 몸에 맞지 않는 정장을 입고 구두도 없어 운동화를 신고 갔던 그곳..에서 그냥 말없이 위로해주었다.. 월요일 출근으로 인해 더 이상 같이 있어주지는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 짐을 챙겨서 터미널로 향한다 내가 5살?때 부터 살았던 이 아파트.. 어느덧 나는 28살이되었고 이곳에서만 약 20년 넘게 살았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오늘이 국회의원선거날이다. 많은 후보들이 있는데 이번 선거는 정말 어려웠던것 같다..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오래된 슈퍼에는 색바랜 수지 포스터가 있는데 여전히 이쁘다..
2016. 4. 13.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