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D700 - Stairways of Heaven (천국의 계단)

2013. 9. 19. 01:57월캐남의 일상


Stairways of Heaven 천국의 계단입니다. 아직도 훈련소에서 수류탄을 던진 뒤에 부대로 복귀하는 길이 잊히지 않습니다. 하늘 구름 사이로 빛이 새어 나오는데 그 빛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두 손가락으로 액자를 만들어 사진을 찍어 내 기억 속에 넣어두었고 그 시점이 내가 사진을 사랑하고 사진을 본격적으로 꿈꾸기 시작한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휴대폰 컴퓨터 아무런 기기도 없이 홀로 생각하고 연필로 글을 쓰고 가만히 서서 보초를 서며 머리로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아직까지 내 마음의 사진은 찍질 못 했습니다. 찍을뻔했지만 다시 홀로되었습니다. 내 마음의 사진을 해보고 싶은데 천천히 시작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