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00] 한남동 우사단 마을 골목길 어귀에서

2014. 5. 12. 19:05월캐남의 여행들/서울 한남동 우산단로





서울을 가기전 다큐멘타리 3일을 보았습니다. 정말 평소에 TV를 안보던 저는 우연하게 보게 되었고 우사단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사람 냄새나는 그리고 그 곳에서 살아 숨쉬면서 자꾸 무엇인가 요동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요? 물론 TV에서는 젊은이들이 가게를 만들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물론 그것도 있지만 후에 제 2에 홍대가 되지 않을까 정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벌써부터 매물은 없고 권리금 까지 계속 해서 올라 간다는 말이 있었는데 거짓 말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물론 조용하던 마을이 이 일로 인해서 숨을쉬고 뭔가 꾸물거리는건 확실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걱정 되는건 그곳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으시고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불편하지는 않을까 그게 걱정입니다. 월세로 힘들게 사는 분들도 있을 텐데 갑자기 관심을 받게 되면서 혹여나 밖으로 내몰리시지는 않을지... 조용한 이들에게 낯선 바람이 찾아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골목에 보면 LOVE ME 그리고 I ♡ U 라는 글귀가 많이 적혀져 있습니다. 삭막한 벽이 이런 글 하나에 밝아지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제가 여기서 있었던 시간은 3시간이 안되지만 앞으로 시간 날때마다 이야기를 하나씩 올려 볼까 합니다. 




우사단로 이야기를 이제 시작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