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구장] 삼성(벤덴헐크) VS 두산(유희관) - with D700 & 버디

2014. 4. 18. 00:12월캐남의 일상



오늘 마도카와 유미 그리고 중국인 동생인 홍이요와 같이 야구장에 갔었습니다. 15일 화요일에 잡혀 있는 삼성 VS 두산 경기였는데요.  다행히 기상은 좋았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마도카와는 이번에 대학교에서 버디버디로 선정된 친구인데 성격도 좋고 그래서  야구경기가 보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시간을 내어서 다녀왔었습니다.



우선 우린 아직 돈이 얼마 없는 학생들이라... 대구시민구장 바로 옆에 있는 홈플러스에서 치킨을 사가기로 했었습니다. 가격은 한마리당 7000원 정도인데 가격도 좋고 양도 많아서 좋았어요. 4명이서 맛있게 먹을 양인거 같아요. 다음에는 음료수를 2개를 챙겨야 겠어요.





홈플러스에서 따당




장난끼 많은 친구 




야구장 바로 앞에서 찍었어요. 저는 사진을 찍다보니 같이 못나와서 아쉬워요 




평일이지만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대구시민구장입니다.








처음에 외야출입구를 찾지못해서 이리 저리 찾았는데 저 ~~ 뒤에서 겨우~~ 찾았어요 









채태인과 배영수 유니폼을 입고 야구 구경을 오신 분들도 많고!!





국민의례가 있었고 이제 야구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어요.




피곤했지만 야구경기를 좋아하는 마도카는 야구르트 스왈로즈 펜이고, 유미는 후쿠오카 출신이어서 이대호가 지금 뛰고 있는 소프트뱅크 팬이라고 하네요 



그날 경기에서 만점 활약을 한 민병현 선수!! 정말 멋졌지만... 삼성팬으로써 너무 아쉬웠어요




지루해 하면 어쩔까 걱정은 했는데 정말 좋아해서 저도 좋았어요.








경기가 예상대로 안풀려서 관중의 마음에 제 마음 같아요.




경기가 잘 안풀리자 안지만이 나왔어요. 삼성입장에선 이경기를 정말 잡고 싶은 경기 였기에 정말 차우찬과 안지만 다 출동을 했지만.



홈팀을 응원하러 갔는데 계속 지고 있자 풀이 죽어 버렸네요









대구교대에서 오신 분들이라는데 파도타기 응원을 하려고 했는데 경기가 계속 지고 있어서 잘 안됬지만 ㅎ 정말 재밋는 분들이었어요.




오늘의 수훈 선수인 민병현 선수... 우익수 이다 보니 많은 아저씨들의 원망을 한몸에



그래도 역시 성숙미의 삼성팬들!! 다시 지켜 보네요.




오늘의 가장 큰 문제는 이 중? 고등학생들이었어요. 정말 화가 났습니다. 나이도 어린애들이 선수에게 못할 말을 서슴 없이 하고 심지어 오물까지 경기장에 던지기까지 하는등 정말 나쁜짓을 많이 하더라구요.




민병현 선수 옆에 보이는게 보이세요? 정말 화가 나는게 어른들은 전혀 저런 행위를 안하는데 저 풋내기 중고등학생이 저런 짓을 해서 대구구장 관중의 질을 아주 떨어 뜨려 놓았어요. 민병현 선수는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제가 가서 한마디 할려고 하니까 다른 분들이 하지말라고 얘기를 했는데 정말 저 애들 떄문에 모두가 욕을 받는 느낌이었고 화가 났어요.



이분들은 정말 매너 좋게 경기를 관람을 했어요. 으 고등학생들!! 너무 싫네요 그애들



비록 경기는 졌지만 그래도 마지막 나비로의 홈런과 2아웃에 주자 1, 2루까지 가면서 마지막 불꽃을 조금이라도 느낄수 있어서 좋았었습니다. 



붉은 보름달도 이쁘게 나왔구요



피곤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활짝웃는 애들 너무 고맙네요 ^^





거의 군대 전역을 하고 2011년 이후에 2~3년만에 가는 야구장 나들이 정말 피곤했지만 많이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