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2014. 5. 8. 23:01월캐남의 일상


늘 고등학교를 다닐때였습니다. 2008년부터 대학교를 다녔고 지금 2014년 여전히 대학생입니다. 그 사이 군대랑 휴학도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어버이날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전화는 해드렸나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카네이션이라던지 이런 것들을 선물을 해드린 적이 없는것 같네요. 6년? 그러다 올해도 어버이날이 왔고 너무 무뎌진 생각 때문인지 카네이션을 선물을 해드려야 되는지 이게 크게 와닿지 않는 일이 생겼습니다. 정말 그동안 집에서 지낸 적이 없고 그러다 보니 이게 어버이날이지만 카네이션까지는 생각을 못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 할머니랑 아버지가 있는데 퍽 아쉬워 하시는게 느껴졌어요. 이미 지났지만 그렇네요.

오늘 KBS 다큐를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교사여서 그런지 아님 다른 것 때문인지 남들 보다 부족하게 자랐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가지고 싶은거 가진거 같고 물론 전자기기 이런 물질적인 것 보다 필요한것이 있을때는 부족함이 없었던것인데 그 다큐에선 정말 힘들게 돈을 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이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대학을 졸업하면 어떻게 될지 알수 없는 상황인데 그 사람들의 생활이 그리고 그 분들의 자녀가 사는 모습들을 보니 정말 지금 나는 뭘하고 있나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과연 나는 뭘 하고 있는걸까 하고요. 다시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목표가 있는 그런 ...